군민 극단 `하모하모` 2020년 성장 위한 발판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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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극단 `하모하모` 2020년 성장 위한 발판 다져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01.09 14:23
  • 호수 6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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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워크숍 공연 평가회 개최
자체 공연평가와 미래 모습 그려
극단 `하모하모`가 지난달 30일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에서 워크숍 공연 평가회를 가졌다.
극단 `하모하모`가 지난달 30일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에서 워크숍 공연 평가회를 가졌다.

 

 남해군민으로 구성된 극단 `하모하모`가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자체 평가와 올해 활동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 지난달 30일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촌장 권혁기)에서는 하모하모 단원들이 극단 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이날 단원들은 지난달 21일 자신들이 선보인 <호랑이가 된 효자>를 상영하며 좋았던 점·아쉬웠던 점과 미래의 모습을 그리는 내용을 그렸다.
 
좋았던 점
 단원들은 대체로 극단을 통해 다양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 점이 가장 좋았다고 꼽았다. 또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데 나이 구별 없이 책임감과 존경심을 갖게 됐고 배역을 나누는 모습에서도 배려하는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공연을 준비하고 해냈다는 성공 경험이 큰 장점이었고, 배우는 즐거움과 남은 시간도 활기차게 극단에서 보낼 수 있어 기쁘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었다.
 
아쉬웠던 점
 이에 반해 아쉬웠던 점은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까지 연습하러 오는 도로가 계속해서 공사 중이라 접근이 힘들었다는 의견과 연극 준비기간이 짧고, 분야별 보조자가 부족해 연극 진행에 아쉬움이 많았다는 내용들이 제시됐다. 특히 초보자이긴 하지만 발성이나 동작을 연습 때처럼 표현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입을 모았다.
 
하모하모의 미래
 첫 공연을 마치고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종합한 뒤, 단원들은 하모하모의 미래를 논의했다. 이들은 초보자를 벗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성트레이닝이 필요하고 파트별 개별 연습이 추가돼야 하며, 연습기간을 더 할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러한 연습을 통해 남해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단체가 되길 기원했다.


 권혁기 촌장은 "지난해 8월부터 공연 전까지 모인 횟수만 해도 30회가 넘는다"며 "그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고 "단원들의 자체 평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성장하기 위한 의지가 강하다"며 2020년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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