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바래길과 설흘산에 35개소 설치… 재난·사고시 활용
남해군이 주요 바래길과 설흘산 일원에 국가지점번호판 35개소를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산악이나 해안 등 주소가 없는 비거주지역에 소방·경찰·행정이 공동으로 위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국토를 격자형으로 구획한 한글 2자, 숫자 8자리로 만들어진 번호이다. 범죄 신고나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하면 정확한 현장 위치를 알릴 수 있어 신속한 인명구조를 받을 수 있다.
새로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은 △설흘산 및 응봉산 등산로 일원 15개소 △남해바래길 5코스(화전별곡길) 16개소 △바래길13코스(이순신 호국길) 4개소 등 모두 35개소다.
남해군은 2014년부터 군민 및 관광객의 왕래가 빈번한 비거주지역 바래길과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을 계속 설치해 왔으며, 내년에도 30여 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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