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회 신년인사회 성대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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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남해군향우회 신년인사회 성대히 개최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20.01.17 14:57
  • 호수 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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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수·트롯신동 정동원 초대 볼거리 푸짐
향우회 발전 초석 다진 향우들에게 감사패 전달

 재경남해군향우회(회장 구덕순) 신년인사회가 지난 1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향우회를 이끌어온 원로 향우부터 향우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향우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지역별 향우들이 대거 참석해 서울의 중심 광화문에 남해향우들의 기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군 향우회는 이날 그동안 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원로 향우들에게는 감사패를, 자라나는 향우 2세들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의미있는 사업을 전개해 향우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남해인의 긍지를 높이고 있는 향우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계를 대표하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여상규, 김두관 현역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총선을 준비 중인 김장실 전 의원과 하영제 전 남해군수가 참석했다. 고향 남해에서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박종길 군의회 의장, 읍·면장과 실국장이 참석했으며, 동국대 이사장인 법산 큰스님과 송범두 천도교령,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남해를 빛낸 향우들도 자리에 함께했다. 또한 향우회 초석을 다진 유삼남, 유광사, 김재전 상임고문이 참석했으며 강태욱, 류창수 고문, 박경호 명예회장과 문국종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향우회 회장과 자문위원, 지역별 향우회 회장 등 재경 향우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구덕순 남해군향우회 회장은 "삼동 출신이며 현재 일본에 거주중인 김경례 부부가 멀리서 참석해 후원금을 보태주셨다"며 특별히 언급한 후 "오늘 참석해 주신 한 분 한 분 다 소중하고 고맙다. 앞으로 이 은혜 갚으며 살겠다"고 인사했다.

 축사에 나선 유삼남 상임고문은 "보물섬에 태어난 우리 향우님들은 삶에 필요한 네가지 즉 인자하고(仁), 정의롭고(義), 예의바르고(禮), 지혜(智)가 있는 향우님들이 되길 바란다. 특히 자신의 행복을 축구하는 삶을 사시길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은 화합하고 삶의 터전으로 아름답게 가꿔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우들에게 다짐했으며 이어 여상규 의원이 축사를 통해 "남해인들에게 받은 사랑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성대한 잔치인 만큼 많은 향우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됐다.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장은 전임 박경호 회장과 박현후 사무총장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여상규 의원도 그동안 향우회를 위해 애써 준 정익훈(원천 특장 공업), 박동철(동광기계), 박상옥(대림라벨(주)) 향우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또한 장충남 남해군수는 고향과 향우회 발전에 노력해온 유광사 상임고문과 강태욱, 류창수, 손종임, 박봉렬 고문과 김성민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올해 행사에는 후학들을 격려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군향우회는 각 읍면 별 향우 2세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화환대신 받은 쌀 380Kg을 포함해 660Kg을 각 읍·면별 3명, 30명의 향우들에게 각 20Kg씩을 전달키로 했다.

 1부 활동보고와 시상식에 이어 2부는 초대가수 노래와 각 읍면 향우회별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2부 사회는 인기 코미디언 엄용수씨가 맡았으며 트롯신동으로 이름난 하동출신 정동원 군의 무대가 이어졌다. 정동원 군의 멋진 무대에 향우들의 격려금이 줄을 이었으며 정 군은 노래와 섹소폰 연주로 이에 답했다.

 이어진 읍면 향우회 노래자랑에서는 이동면 안순훈 향우가 1위를, 남해읍 최동진 향우가 2위, 상주면 조옥선 향우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푸짐한 향우들이 협찬한 푸짐한 행운권 상품이 향우들에게 골고루 나눠졌으며 군향우회가 준비한 남해유자청과 시금치가 기념품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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