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비 받는 두 손이 부끄럽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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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비 받는 두 손이 부끄럽지 않아야"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01.30 17:55
  • 호수 6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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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학원연합회 심서영 회장 만장일치 연임
인터뷰 | 심서영 남해군학원연합회 회장

한국학원총연합회 경상남도지회 남해군분회(이하 남해군학원연합회)는 지난 11일 홍선생글쓰기학원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심서영 현 회장이 회장직을 연임키로 뜻을 모았다. 이로써, 심서영 회장은 2017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회장직을 수행했고, 2020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남해군학원연합회 정기총회 이후 심서영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회장직을 연이어 수행하게 된 소감은 = 기본적으로 학부모들께서 주시는 학원비를 받는 내 손이 부끄럽지 않아야 하고, 강사들에게 주는 월급이 아깝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제 철학이다. 이러한 소신을 철저히 지키면서 회장직을 수행하겠다. 그동안 마음 먹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교육자로서 학원인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남해군학원연합회 회원사는 아니지만, 3년간 학생들을 성희롱한 학원강사 사건을 바라보는 입장은 = 남해군학원연합회 회원사의 강사는 아니지만 사건의 진행상황을 지켜보며 느낀 점은 정말 유감스럽다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겪어왔었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분노도 했다. 그 학원강사가 대법원의 판결에 승복하지 못하고 상고했지만, 결과는 기각 당했다. 이후 해당 학원에서도 해임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적어도 우리 회원사들은 원장들부터 솔선수범해서 성교육과 피해예방 교육,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향후 남해군학원연합회 계획은 = 가장 최근 행사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장학금 기탁식일 것이다. 큰 금액을 집행하느라 부담도 됐지만, 올해에도 장학금 기탁식을 구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생 골든벨이나 소풍, 아나바다 장터 등을 열어 학생들의 학업과 함께 스트레스도 푸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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