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69년닭띠연합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7일 남해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수십여명의 회원들이 자리해 성원을 이룬 정기총회에서는 이재정 이임회장의 주재로 감사·결산보고,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등에 대한 논의, 가결이 진행됐다.
이어진 회장 이·취임식에는 송행렬 동남해농협장, 장행복 자연보호연맹 남해군협의회장, 박근표 71연합회장 등 수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정 이임회장은 "오지 않을 것 같았는데 어느새 2020년이 왔다. 많은 친구들이 도와준 덕분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지난 1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늘 신임회장에게 인계를 하게 됐다"며 "이제 평회원으로 돌아가 닭띠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다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앞선 임원회의에서 선출돼 이날 회원들로부터 동의 및 승인을 받아 취임한 우정용 신임회장은 "역대 회장이 너무 잘 해 주었기 때문에 아직 부족하고 배울 것도 많은 저는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낀다"며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다. 회장을 맡았으니 올 한 해는 즐기면서 연합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이날 연합회는 회원단합과 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이재정 전 회장, 박춘식 전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했으며, 윤숙자 회원에게는 모범회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태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