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으로 정월대보름 행사 잇달아 취소
상태바
`코로나` 영향으로 정월대보름 행사 잇달아 취소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02.10 11:01
  • 호수 68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면 선구, 상주면 등 9개 마을 취소… 10개 마을은 진행
경남도에서 감염예방 위해 대보름행사 자제요청

 오는 8일(토)로 예정된 2020년 남해군 정월대보름 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과 확산 방지 지침에 따라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남해군이 발표한 정월대보름 행사계획 현황에 따르면, 행사를 준비해온 총 6개 읍·면 19개 마을 가운데 남해읍 선소마을, 상주면 전 마을, 미조면 미조마을이 앞서 취소했으며, 이어 이동면 신전마을, 고현면 이어·화전마을, 창선면 단항·장포·율도·사포마을도 행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동면 화계·금석마을, 설천면 노량·덕신마을, 창선면 광천·적량대벽·대곡·지족·수산마을은 당초보다 축소하거나 그대로 추진한다.
 이번 행사 취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급속한 확산으로 사회불안이 고조되면서 경남도에서 정월대보름 행사 자제를 요청해옴에 따라 감염증 전파 예방과 민심안정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해진 조치다.
 남해군은 "이달 3일 정월대보름 행사 취소 당부 및 보조금 지원 취소 통보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히고 "다만 행사 진행 여부는 각 마을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마스크, 손소독제 준비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 활동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월대보름 행사 진행 여부는 이후로도 마을별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