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난 3일부터 3월 23일까지 50일간 군내 임산물 재배 가구를 대상으로 `임산물 생산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생산된 임산물 147개 품목이며 조사결과는 올해 8월 공표된다.
조사방법은 대상 품목에 따라 전수조사, 별도조사, 행정조사로 나뉘며 향후 농가 수익창출을 위한 임업정책 수립 및 정부지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수조사는 109개 품목을 대상으로 임산물 생산조사 도급조사원과 담당공무원이 해당 품목을 재배하는 임가를 방문하거나 전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고현면의 땅두릅과 창선면의 고사리 재배 농가 등 대규모 생산 농가 전수조사로 소득창출과 이어지는 생산량을 파악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별도조사는 밤, 호두, 대추, 떫은 감, 표고(건표고, 생표고), 더덕, 오미자 7개 품목을 대상으로 전문조사 기관에서 실시하며 행정조사는 산림청 내부보고 자료로 작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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