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생활터전학교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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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생활터전학교 준비 착착!
  • 최정민 시민기자
  • 승인 2020.02.10 12:07
  • 호수 6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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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부터 군내 유·초·중·고등학생 대상 시행
생활터전학교 운영 설명회 열어
남해군이 지난달 16일 화전도서관에서 생활터전학교 운영 설명회를 열었다.
남해군이 지난달 16일 화전도서관에서 생활터전학교 운영 설명회를 열었다.

 2018년부터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에서 군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인 `보물섬 행복교육지구` 프로그램이 올해 3년차가 됐다. 그 중 하나인 생활터전학교는 대표적인 인기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지역사회 주도로 시행하기 위해 담당기관을 남해교육지원청에서 남해군청 청년혁신과로 이전했다. 2020년 생활터전학교 첫 시작을 알리는 운영 설명회가 지난달 16일 화전도서관에서 열렸다.
 강현숙 청년혁신과 교육청소년 팀장은 "학교는 물론 마을에서도 교육을 실현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이 생활터전학교"라며 소개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남해군에서 전격 시행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작년까지 19개의 생활터전학교가 운영돼 군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마을주민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여 온 마을이 아이들을 키운다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취지를 더욱 살리는 생활터전학교를 운영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2019년 닥종이 공예학교를 활발히 운영한 조정옥 대표는 "주최가 남해교육지원청에서 남해군청으로 바뀌어 준비할 서류들이 예년과 달라 어려움이 크지만 열심히 준비했다"며 "생활터전학교는 학교 교육 못지않게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만큼 깐깐한 사전 준비는 필수라는 생각으로 서류를 꼼꼼하게 챙겨 생활터전학교로 신청했다"고 계기를 밝혔다.
 2020년 생활터전학교 신청은 2월 5일까지였지만 신청자가 적으면 추가로 모집할 가능성이 있다. 오는 26일(수)까지 20일간 1차 서류심사와 2차 학습현장 심사를 거쳐 20여개의 생활터전학교를 선발할 예정이다.
 자격 조건은 군 소재의 사업자등록증이나 고유번호를 보유한 기관 및 단체 그리고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운영형태는 학생들이 마을로 찾아오는 생활터전학교와 마을교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생활터전학교, 이 둘을 병행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또한 주요활동 내용은 조사나 탐사활동을 벌이는 `이해교육`, 꾸미기나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하는 `문화예술교육`, 생태계에서의 수확이나 채집활동인 `생태교육`, 각종 견학 및 체험활동을 통한 진로직업 `체험교육`, 전례놀이나 공동체놀이를 배우는 `놀이교육`, 동네 길을 걸으며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는 `관계성교육` 중 주제를 정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생활터전학교는 올 3월부터 11월 말까지 군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최대 50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 청년혁신과 교육청소년팀(☎860-8643, 8645)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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