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청기 회장 취임, 박춘식 회장 이임
체육강군 남해군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남해군축구인들이 2019년 한 해 동안 수고한 노고를 치하하고 2020년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남해군축구협회 회장 이·취임식이 함께 열려 최청기 수석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취임하고 박춘식 회장이 그간 수고를 격려 받으며 이임했다.
지난달 29일 남해스포츠파크호텔에서 열린 `남해군축구인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에는 군내 250명이 넘는 축구인과 경상남도축구협회 신한출 부회장과 허 연 사천시축구협회장 등 군내·외 축구인들이 축하했고, 장충남 군수와 박종길 군의회 의장, 류경완 도의원, 박규진 남해군체육회장 등 내·외빈들이 자리했다.
본 식은 남해축구인들의 활동을 예술적 영상미로 담은 김대성 홍보위원장의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 남해군 축구 발전을 위해 뛰어온 선수들과 팀, 임원진,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공로패 증정, 보물섬FC에 겨울용 축구용품을 전달한 후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지난 2년 동안 남해군축구협회를 이끌어온 박춘식 이임회장은 "큰 사고 없이 회장직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신 임원진과 13개 축구동호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하고 입상하는 등 소중한 추억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저는 보물섬 남해FC 단장으로 축구와의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계획을 밝히며 이임사를 전했다.
최청기 취임회장은 "이제 스포츠는 단순히 하나의 산업이 아니고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과도 접목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남해군 축구는 전국에서 유명하기 때문에 동계 전지훈련단 등이 남해를 많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남해군 행정과 체육회, 축구협회가 혼연일체가 돼 남해군 축구발전을 비롯한 체육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2019년 한 해 동안 남해군 축구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축구인과 축구단체에게 주어진 감사패와 공로패 수상자 명단이다.
▲우수축구회 및 우수단체 △미조축구회, 설천축구회, 백마축구회, 우정축구회 ▲감사패 △남해군체육진흥과 장문식, 설천축구회 강중지 ▲제58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공로패 △신옥환 (주)그린 대표이사, 김기영 코치 ▲생활체육감사패 △강광표(남면), 차광석(다초), 서영일(생원골), 이창섭(서면), 양창모(남산), 김성남(이동), 정광수(고현) ▲생활체육공로패 △정형인(70대 골드부), 윤희호(60대 실버부), 김은호(50대 장년부) ▲남해군축구협회 공로패 △정동권 기획위원장, 정동광 이사, 최두원 총무이사 ▲남해군축구협회 재직기념패 △전언주 사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