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해정, 저녁 7시부터 군민에게 개방
남해군궁도협회(회장 박해동)가 낮에 운동할 시간이 없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직장인 국궁야간반을 개설했다.
강습 시간은 오후 7시부터 2시간 정도이며, 국궁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활과 화살 등 모든 장비가 구비돼 있는 금해정으로 몸만 가면 된다. 활터인 금해정은 보물섬시네마 뒷 편 봉강산(봉영산)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불편한 지리적 불리함이 있으나 강진만을 바라보는 풍광이 과히 일품이라 이를 상쇄하고도 남아 국궁을 배우는 것 외에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정효균 사범은 "민족전통 무예인 국궁은 매우 정적인 운동이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집중력과 심신단련에 탁월한 운동"이라고 설명하며 "팀으로도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잠시만 시간을 내면 언제든 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야간반을 책임지고 운영할 이성춘 6단 명궁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국궁에 관심 있는 군민은 누구나 환영한다"며 "내가 가진 모든 노하우를 가르쳐 줄 준비가 돼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해 금해정은 전국 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개인전 등은 이미 수차례 우승한 바 있고 경남최초의 9단 명궁,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과 전국체전 경남최우수선수인 박해동 사두를 배출한 명문 정 중의 명문 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범 (정효균 m.010-3843-4812) 이나 전무 (김창근 m.010-4591-0090) 에게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남해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