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영향 재경향우행사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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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영향 재경향우행사 줄줄이 취소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20.02.10 14:29
  • 호수 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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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이동면향우회 정기총회 예정대로 진행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재경 향우회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이달 7일(금) 신년회를 계획한 재경설천면향우회(회장 지상복)는 지난 1일 신년회 준비모임을 갖고 신년회 개최 여부를 논의한 끝에 취소키로 결정했다. 지상복 설천면 향우회장은 "코로나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등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시점에 설천면향우회 신년인사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건강에 유념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14일(금) 진행키로 한 미조면 향우회 신년회도 같은 이유로 취소됐다. 강옥수 미조면향우회장도 "5월 10일 군향우회 체육대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목) 경찰공제회관 20층 하늘채에서 정기총회를 계획 중인 이동면향우회는 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동면향우회 박영헌 회장은 "이동면향우회 정기총회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바이러스 확산 추이를 본후 추후에 결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정기총회가 있어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반면 읍·면단위 산악회 행사는 줄줄이 취소됐다. 매달 셋째 토요일 정기 산행을 진행하는 상주면 한걸음 산악회는 지난 1월 산행 후 2월부터 산행 잠정 중단을 예고했으며 고현면 향우산악회 2월 산행도 취소됐다.

 새해를 맞아 힘찬 출발을 다짐했던 향우회 행사가 연거푸 취소되면서 향우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지만 5월 군향우회 체육대회 전까지 코로나 사태가 진정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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