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장학금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기탁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는 NH농협 남해군지부에서 5천만원, 패류살포양식수협 남해협의회에서 300만원, 홍선생교육 여미옥 대표가 200만원, 남해군체육회 최종철 전 사무국장이 100만원, 동인설계 김동욱 대표가 1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NH농협 남해군지부는 2008년부터 매년 금고협력사업비로 5천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특히 백년대계를 이끌 지역 후학양성을 위해 남해군향토장학회의 `소액다수 남해사랑 향토장학금 자동이체사업`도 추진해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패류살포양식수협 남해협의회 정규현 회장은 "지역인재 육성이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인재육성에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패류살포양식수협 남해협의회는 2017년과 2019년에도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홍선생교육 여미옥 대표는 "남해 지역 출신으로 평소 지역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매월 10만원씩 자동이체를 진행했으며 경인교대, 서울교대에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환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체육회 최종철 전 사무국장은 "지난 2006년부터 생활체육회 사무국장, 2016년부터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다 퇴직하면서 지역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고자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동인설계 김동욱 대표는 "남해군에서 토목설계를 한 지 6년인데 지역을 위한 일을 하고 싶어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지역인재 육성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NH농협 남해군지부 5천만원, 패류살포양식수협 남해협의회 300만원 홍선생교육 여미옥 대표 200만원, 체육회 최종철 전 사무국장 100만원 동인설계 김동욱 대표 1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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