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코로나19` 지역경제 안정대책 추진
상태바
남해군, `코로나19` 지역경제 안정대책 추진
  • 김태웅 기자
  • 승인 2020.02.20 14:39
  • 호수 6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및
환경개선 지원사업 조기 추진

 남해군이 최근 발생한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군내 소상공인 매출 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이 우려됨에 따라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섰다.

 군은 소비심리 위축과 매출 감소 등 피해발생 우려에 대비해 올해 상하반기 각각 20억원씩 지원하기로 한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이달 중 40억원 전액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은 연 2.5%의 이차보전금을 지원받아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규모 환경개선 지원사업도 이달 중 조기 시행한다. 남해군은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 구축, 점포경영환경 개선, 홈페이지 구축·홍보물 제작 등 환경개선 비용을 최대 80%까지 지원해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소상공인 안정대책 점검반을 편성해 소상공인 피해상황,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현장확인을 통해 피해상황을 경상남도에 신속 보고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 단체와 함께 전통시장 상인 및 이용객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며 소비심리 위축을 개선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손소독제 상시 비치, 주기적 방역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방역활동 집중 전개
 아울러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군내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인력을 긴급 고용하고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긴급 고용한 방역 인력을 2개 조로 편성해 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 주요 관공서, 금융기관, 전통시장, 어린이집, 경로당 등 20개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분무 및 연무소독 방역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이는 국내 확진환자 증가로 인한 군민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확산 등 감염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철저하고 강화된 방역활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남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조치임을 감안하여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