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지원과 신설에 따라 목표액 작년 대비 200% 상향 설정
남해군이 `2020년 제1차 수출촉진 대책회의`를 열고 참석업체들의 의견을 모아 올해 수출목표액을 전년 대비 200% 증가한 282만 달러로 정했다. 군은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수출업체 간 네트워크를 더욱 굳건히 구축하기 위해 `2020년 제1차 수출촉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남해군의 2019년 수출실적은 지난 2018년 대비 137%가 늘었다. 이는 지난해 마늘가격 하락에 따라 미국과 대만으로 해외시장을 넓히고, 해외박람회에서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아 중국 광저우로 수출된 강진만 각굴인 `대꿀굴` 수출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연말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보물섬남해클러스터조공법인이 마늘수출전문단지로 지정받는 데도 성공해 올해 수출목표액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변함없이 신선 농수산물 수출에 주력하고 유자청과 흑마늘엑기스 등 가공업체의 동반 성장을 위해 수출촉진자금 지원 등 수출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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