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1일 축구교실 열어
올 겨울 스토브리그와 동계전지훈련지로 남해군을 찾는 프로구단이 많은 가운데, 보물섬남해F.C(옛 남해초등학교 축구부)가 프로축구단 경남FC와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경남FC는 미래의 대한민국 축구를 짊어질 보물섬남해F.C를 대상으로 `1일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지난 13일 남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1일 축구교실에는 박춘식 보물섬남해F.C단장과 최청기 남해군축구협회장, 한정철 남해군축구협회 전무이사, 김창우 군의원이 참석했다. 경남FC에서는 최근 경남FC에 입단한 남해초등학교 축구부 출신 김준혁 선수를 비롯한 설기현 감독, 강신우·김호수·박창준·박태홍 선수 등이 참여해 프로선수들만의 요령과 기술들을 알려줬다.
50명의 보물섬남해F.C 선수들은 스트레칭과 몸 풀기를 시작으로 슈팅과 헤딩연습, 골키퍼 코칭, 패스연습 등 체계적인 훈련을 마치고 배운 것을 토대로 미니축구대회를 가졌다. 이후 경남FC 선수단 사인회까지 알찬 내용으로 일일축구교실은 마무리됐다.
박춘식 단장은 "우리 선수들이 프로선수들과 같이 훈련을 하고 배우면서 더 넓고 높은 곳을 향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보물섬남해F.C의 전신인 남해초등학교 축구부 출신 선수들이 프로구단 입단과 유소년 국가대표 선발 등으로 낭보를 전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우수한 축구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김대성 남해군축구협회 홍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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