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유구해변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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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유구해변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 발견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02.20 15:03
  • 호수 6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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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사체가 남면 유구항에서 발견됐다. <사진>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오전 8시 40분께 남면 평산리 유구항 해변에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되어 절차에 의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상괭이 사체는 해변을 산책 중이던 행인이 갈매기 무리들이 몰려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확인해보니 사체가 해변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통영해경 남해파출소로 신고한 것이다.

 발견된 상괭이는 길이 190cm, 둘레 90cm, 무게 약 60kg로 확인됐고, 금속탐지기로 체내 금속물 여부, 강제포획 여부 등 정밀 검색결과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통영해경은 상괭이는 멸종 위기 보호 동물로 포획과 사냥은 물론 유통·판매도 금지되고 있으며 죽은 상괭이는 남해군 해양수산과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통양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남해에서 10건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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