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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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 남해타임즈
  • 승인 2020.03.13 15:11
  • 호수 6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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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현 근 │ 남해문학회장, 화전도서관,`아이돌봄교사`
스티븐 C. 런딘·존 크리스텐슨·해리 폴 지음, 유영만 옮김, 한언
스티븐 C. 런딘·존 크리스텐슨·해리 폴 지음, 유영만 옮김, 한언

 이 책은 남해읍교회 이천희 담임목사님이 추천해 주셨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 스펜서 존슨 박사가, "정말이지, 어마어마한 책이다"라고 소개했던 책이다. 이 책을 우리말로 번역한 한양대 유영만 교수는 책의 주제를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일터를 일하기에 좋은 훌륭한 일터로 가꾸어 나갈 것인가`이다.(P. 196)

 이 책은 미국의 시애틀 `월요일 아침`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금융회사에서 일하는 `메리 제인 라미레즈`라는 관리부장의 얘기를 담고 있다. 그녀가 회사의 특명을 받고 `유독성 폐기물`이란 혐오스러운 별명을 가진 부서를 어떻게 신바람 나는, 일할 맛 나는 부서로 변화시켰는지 그 고뇌의 과정을 소상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 스티븐 C. 런딘은, 영화제작자이며,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세인트토머스 대학에서 창의력과 기술혁신 연구를 이끌어가는 분이다. 

 존 크리스텐슨은 영화제작자이며 기업용 학습영화를 만들어 내는 차트하우스 사의 최고경영자이다. 해리 폴은 켄 블랜차드 사의 부사장으로 내부 강사 부서를 운영하며, 특별 프로젝트들을 종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위 세 저자의 「FISH!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은, `Chap1. 시애틀 월요일 아침`, `Chap2. 2월 7일, 일요일 그로부터 1년 뒤`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김 현 근 <br>남해문학회장<br>화전도서관<br>`아이돌봄교사`<br>
김 현 근 
남해문학회장
화전도서관
`아이돌봄교사`

 책은 총 198페이지인데 특히 물고기와 게들, 어시장 상인들의 활기찬 동작을 표현한 그림들이 소제목과 매 페이지 표시 상단을 장식하고 있으며, 가독성이 좋아 약 두 시간이면 책 한 권을 읽어 낼 수 있다. 

 이 책은 시애틀에 있는 `파이크 플레이스 어시장` 사람들의 일상을 다루고 있다. 그들이  매일 1. 나의 하루 선택하기 2. 놀이 찾기 3. 우리의 날 만들기 4. 고객을 위한 자리 지키기를 통해 어떻게 세계적으로 이름난 어시장을 만들어 왔으며 지금도 유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 이 어시장을 벤치마킹한 금융회사의 메리 제인과 그녀의 소속 부서 직원들이 날마다 자신들의 태도를 어떻게 선택함으로써 `부정을 긍정으로` 바뀌게 했는지를 보여준다. 개인이 일하는 태도를 바꾸면 직장 분위기도 바뀐다. 일터에 에너지가 넘치면 창의력과 친절이 만들어져서 고객의 직접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 
 이 책에는 우리의 고객이 누구이며, 어떻게 하면 `우리의 날`을 만들어서 고객에게 선물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는 지혜가 담겨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하여 직장 분위기가 많이 다운되어 있다. 
 나와 너를 포함한 직장인들이 분위기를 확! 바꿀 때가 바로 지금이다. 분위기 업을 위하여, 직장인들이 3월에 읽을 만한 봄비 같은 책을 나더러 추천하라고 한다면 룗FISH! 펄떡이는 물고기처럼룘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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