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올해 7억2천만원을 들여 이동면·고현면·남면·서면·삼동면 등 5개 면 임야 530ha를 대상으로 숲 가꾸기 사업을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조림지 풀베기 180ha, 조림목 생장에 지장을 주는 잡목 등을 제거하는 어린나무 가꾸기 50㏊, 우량 목재 생산을 위한 큰나무 가꾸기 100㏊, 주요도로변 가시권 내 덩굴제거 200㏊를 추진한다.
숲가꾸기사업을 희망하는 산주는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남해군 환경녹지과(☎860-3664)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 한해 남해군은 현지 확인 후 선정 여부를 산주에게 통보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군은 이번 사업으로 최근 빠르게 진행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권 주변 산림을 정비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킬 계획"이라며 숲 가꾸기 사업에 대한 산주와 주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산림 내에서 발생하는 산물수집을 위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3명을 저소득층, 청년실업자로 우선 고용해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과 녹색성장을 동시에 꾀할 방침"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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