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오후 서면 장항 앞바다에 수달(흰 원안) 한 마리가 노니는 모습이 독자의 눈에 포착됐다. 사진을 보내 준 주인공은 남해읍 남산아파트에 사는 박대현 씨다.
수달은 1982년 전국 일원에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되었고, 2012년 7월 27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야행성인 수달은 낮에는 보금자리에서 쉬며, 갑자기 위험 상태에 놓이면 물속으로 잠복한다. 외부감각이 발달되어 밤낮으로 잘 보며, 작은 소리도 잘 들을 수 있고, 후각으로 물고기의 존재, 천적의 습격 등을 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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