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향우산악회 시산제 연기·읍면산악회는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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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향우산악회 시산제 연기·읍면산악회는 취소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20.03.13 15:28
  • 호수 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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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향우사회 영향 클 듯
지난해 삼성산에서 진행된 군향우산악회 시산제 모습. 올해는 아쉽게도 군향우산악회 시산제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3월 예정된 향우산악회 시산제도 줄줄이 취소되면서 향우사회가 긴 동면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1, 2월 각 읍면 신년회 행사가 취소된 데 이어 3월 시산제까지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매년 3월 정기모임 날짜에 삼성산에서 시산제를 지내던 군향우산악회(회장 최태수)는 시산제 개최를 고민 중이다. 

 박미선 사무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시산제를 4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입니다. 시산제가 전통있고 의미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취소가 쉽지 않지만 향우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향우산악회는 시산제를 한달 연기해 다음달 26일(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셋째주에 산악회 정기모임을 진행하는 창선면과 상주면도 시산제를 연기했으며 보물섬 산우회를 비롯한 58 동기회 등도 연령별 산악모임들도 3월 시산제를 취소했다.

 특히 4월 중국 원정 산행을 계획한 창선면향우산악회는 원정산행을 취소한다고 공고했다. 이무현 산악회 사무국장은 "최대 행사인 시산제와 해외산행을 못 가 아쉽지만 향우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결정이니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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