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여러분~ 이제 일상으로 돌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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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여러분~ 이제 일상으로 돌아갑시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03.16 10:36
  • 호수 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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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군수, 코로나 관련 군민 담화문 발표

지난달 25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지금은 추가 확진자가 없고 자가격리도 모두 해제되어 지난 10일 군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변한 가운데 장충남 군수가 지난 군민담화문 형식의 글을 통해 군민들에게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자"고 권유했다.
장 군수는 지난 11일 `남해군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남해군의 안정적인 상황과는 달리 전국적으로는 확진자 발생이 멈추지 않고, 세계적 대유행의 가능성도 여전하기에 아직은 마음을 놓을 단계는 아니다"라는 전제를 달고 "우리는 코로나19 위기를 이겨 낼 수 있다. 더 이상 `코로나 때문에`라는 이유에 머물러 있지 말자. 지금부터 `코로나에도 불구하고`라는 다짐을 하며, 우리가 할 일을 찾자. 이제는 실체 없는 두려움은 던져 버리고 새로운 시도를 시작할 때"라며 군민들의 사회 활동 재개를 요청했다.
또한 장 군수는 "코로나19는 농수산물의 판로가 막히고, 관광객 수가 급감하는 등 남해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많은 행사가 연기되고 심리적 위축까지 더해져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직접 피해보다 파생된 2차 피해가 오히려 더 걱정인 상황"이라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직·간접의 어려움을 겪은 농어민, 소상공인의 피해회복을 위해 재정적·행정적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상생활의 불편과 경제적 어려움을 인내하며 코로나19 예방에 함께하는 모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인적 드문 거리를 보며 가슴 한편이 아려오기도 하지만, 동시에 곳곳에서 희망도 발견한다. 어려운 여건임에도 많은 분들이 성금을 모아 주시고, 면마스크 제작과 마스크 양보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또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분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군민들의 노력에 부응하여 앞으로 행정의 전반을 재점검하고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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