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희망나눔 성금 기탁 이어져
코로나19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훈훈한 소식이 전해져 남해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익명의 한 독지가로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한 성금이 전해진 것. 독지가는 지난 4일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기부행렬에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남해군에 따르면 이 독지가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독지가는 지난 1월에도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가래떡 400kg을 기탁한 바 있다.
그는 가래떡과 함께 전달한 손편지를 통해 남해군에 정착하기 위해 주택을 짓는 과정에서 남해군 도시건축과 직원들의 신속하고 친절한 처리에 "큰 마음의 선물을 받았다"며 행정으로부터 받은 감동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시 돌려주고자 가래떡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군청 공무직, 300만원 기탁
남해군청 공무직 직원들이 지난 6일 군수실을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무직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정흥주 공무직지부 남해군지회장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무직지부 남해군지회는 코로나19 위기에 어려움을 이겨내고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면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산림조합·문수선원코로나19 감염 예방물품 전달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동남해지사(지사장 황호진)와 남해군산림조합(조합장 정상영), 하동중앙내과의원, 남해대한불교문수선원(주지 효천스님)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장기요양 인정자(보호자) 및 장애인 등 150명에게 감염 예방물품(마스크, 손소독제)을 기증했다.
남해자원봉사협의회
"비상근무자 여러분~ 힘내세요!"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양태종)는 지난 5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근무 중인 현장근무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임원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선별진료소, 공용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직접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SK손도수산 김영자 대표
성영수산 송호정 대표
남해군산림조합
상주면 이동식 씨 동참
남해군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SK손도수산 김영자 대표가 1천만원, 성영수산 송호정 대표가 500만원, 남해군산림조합(조합장 정상영)이 300만원, 상주면 이동식(67세) 씨가 20만원을 기탁했다. 남해군은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으로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물품 등을 구입하고 이들의 건강보호와 예방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 알려왔다.
그루터기재가센터 직원 100만원
창선노인대학 마스크 300장
병천순대국밥 100만원 기탁
지난 10일 그루터기재가노인복지센터(센터장 하행숙) 직원들이 대구지역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창선노인대학(학장 황재환)에서도 면역력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KF94 마스크 300장을 기탁했다.
미조면 병천순대국밥 곽경한 대표도 지난 9일 미조면행정복지센터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삼동면 새마을부녀회
마스크 구입 주민 음료 제공
삼동면 새마을부녀회(부녀회장 장덕례)가 최근 코로나19 예방을 목적으로 공적판매소에서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선 주민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미조면 새마을부녀회
생강차 무료나눔 봉사
미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복희)가 지난 9일 미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생강차를 직접 만들어 무료로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민민들의 호흡기질환 예방 및 동절기 면역력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