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수도 남해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 황인성이 해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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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수도 남해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 황인성이 해 낼 것"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03.16 11:28
  • 호수 6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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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후보가 인터뷰 후 창선 당저매립지를 둘려보고 있다. 황 후보는
황인성 후보가 인터뷰 후 창선 당저매립지를 둘려보고 있다. 황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이곳을 해양항공레저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인적 네트워크야말로 중앙정부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남해공약 중 `경찰수련원` 유치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가능성과 현실성의 근거를 제시한다면 = 경찰수련원은 작년에 완공한 제천수련원까지 총 9개소의 수련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객실 수는 325개로 일부 시설(제주 한라수련원, 강화수련원, 제천수련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객실의 수가 30개가 되지 않습니다. 수련원 3곳은 90년대 완공되어 부대시설이나 편의시설, 그리고 객실이 상당히 노후화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14만명 수준의 경찰공무원의 복지와 수련을 위해 경찰수련원의 확충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또한 5만명에 달하는 소방공무원은 자체 수련원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이제 국가직으로 전환이 돼 소방공무원 수련원의 설립도 시급한 문제입니다.
 경찰, 소방 공무원의 수련원 설립은 결국 예산의 문제입니다. 수련원은 대부분 바다에 인접해 있습니다. 관계기관과 협력해서 조기에 예산을 수립하고, 수련원 시설이 우리나라 최고의 바다를 가진 남해에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강댐 방류로 어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생각인지 = 남강댐 방류로 인한 남해와 사천의 어업과 농업의 막대한 피해가 있음에도, 69년 남강댐 건설당시 보상을 근거로 수자원공사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치수증대 사업이 완료되면 방류량은 현재 방류량의 두 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어 더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우선 연안정비, 저지대 제방 보강 등을 조속히 추진하고,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수립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상을 할 수 있는 특별법을 제정할 계획입니다.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과 `낙동강수계 물 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등을 개정해 댐으로 인해 실제로 피해를 받는 주민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남해군민들이 국립공원의 육지부 축소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후보님이 가진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면 =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국립공원으로, 전체 면적 중 34%가 육지 면적입니다. 하지만 남해의 경우 58.2%가 육지면적으로 형평성의 문제가 있고, 각종 행위제한으로 인해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마침 올해가 10년마다 오는 공원계획 변경이 있는 해라 주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면적에 대한 총량제를 고수하고 있는 환경부의 설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보전가치가 높은 국(시군)유지의 공원 편입을 적극 검토하고 국립공원 내에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자연공원법 개정을 추진할 것입니다.
 
국도 3호선 지족~창선 구간 확포장과 남해-여수 해저터널에 대한 후보님의 전망은? 아울러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생각인지 = 국도19호선 고현~이동 구간이 작년에 4차선으로 개통되었고, 국도 3호선이 4차선으로 확·포장되면 남해 동서를 잇는 구간은 완성됩니다. 특히 사천을 통해 유입되는 방문객들과 남해주민들을 위해 이는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해저터널은 BC(비용대비편익) 수치가 걱정이기는 하지만 동서화합 차원에서 꼭 필요하고, 대통령 공약사업이기 때문에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해군민들의 염원을 모아서 조속히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공의료원 및 의료정책 관련 공약을 밝혀주십시오. 특히 도서지역으로 의료사각지대인 남해군과 관련한 의료정책으로 어떤 공약을 준비하고 있는지 = 전국에서 공공병상수가 가장 부족한 지역이 경남입니다. 공공병원은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 또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확인되었듯이 국가적인 위기 시에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7년 전 홍준표 전지사의 진주의료원 폐업은 심각한 범죄행위라 생각합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공론화준비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이 의료에 대한 불안이 없도록 병원을 새로 신축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고, 비교적 병원이 많은 진주보다는 남해·하동·사천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설립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또한 의료 인력확충을 위해 우리 당은 의대정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남해대학에 간호학과를 신설하고, 장학금제를 통해 일정기간 간호사가 우리지역에 복무할 수 있도록 유도해서 의료 공백을 메우겠습니다. 그리고 장기요양법을 개정해서 어르신들의 요양서비스의 질을 올리고 요양보호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후보만큼이나 부인의 활발한 사회적 활동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소개와 함께 부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제 아내는 오랜 시간 여성운동, 시민운동을 했습니다. 저와는 부부이기도하고 동지이기도 하고요, 한편으로 보면 후원자이기도 합니다. 어디 가면 많이 닮았다고 하는데,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한 방향을 보며 살아왔기 때문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회복지를 전공해 현재 모 사이버대학에 석좌교수로 있는데, 작년까지는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원장을 지냈습니다. 그러다보니 본인 전공인 사회복지영역과 여성정책, 가족정책에서는 제가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이 지역을 이해하고, 공약수립은 물론 향후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데도 아내의 전문성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자기 분야에서는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저 때문에 생소한 제도정치에 뛰어들어 많이 힘이 들 겁니다. 그럼에도 묵묵히 해내는 걸 보면, 오히려 저보다 더 잘 해내는 걸 보면 참으로 존경스럽고 또 고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2015년에 남해군을 찾은 관광객이 500만명을 돌파한 이래, 최근 증가세가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보물섬 남해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청정해역과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리 남해가 살아갈 방법은 생태관광 인프라를 확충해서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머물고픈 관광단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련 제도와 법을 정비하고 국비를 확보해야 합니다. 중앙정부에 당당히 말할 수 있고 여당에 힘을 쓸 수 있는 저 황인성이 그 일을 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우시겠지만,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생태관광수도 남해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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