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육의 미래 지금부터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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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교육의 미래 지금부터 준비해야"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03.16 13:59
  • 호수 6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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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시대 찾아가는 독자위원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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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통폐합, 작은 학교 등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 힘 써야

 남해시대신문이 지난해 11월 28일부터 독자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독자위원 개인별로 인터뷰를 하는 `찾아가는 독자위원회`를 운영한다. 지난 6일 박기석 독자위원을 만났다.
 
남해시대를 보면서 전반적으로 느낀 점은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러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와 관련해 정책뿐만 아니라 현장을 방문하고, 놓치기 쉬운 다양한 사례를 다루고 있어, 남해시대는 지역신문의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본다. 일반적인 모임뿐만 아니라 행사가 줄어들다보니 광고시장도 축소되고 기삿거리도 부족한 상황인데 계속해서 지면 수를 32면씩 유지하는 것 또한 칭찬할 부분이다. 

최근 기사 중 관심을 가진 기사를 꼽는다면 = 학부모 입장이고 교육에 대한 기사에 주로 눈이 간다. 지난달 27일 685호 B1, B2면에 소개된 남해초 관련 기사들이 눈에 띄었다. 남해초 는 가장 많은 학생 수를 보유하고 있는 학교이고 안전 위험에 노출돼 있는 아이들을 위해 계속해서 주시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도를 바란다. 또한, 해양초와 통합 관련 사설을 통해 향후 5년 내지 10년 안에 있을 현실을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점을 지적하는 기사는 시기 적절했다고 본다. 갈수록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해 어떤 교육환경을 만들어줄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 

독자를 대신해 이런 보도가 필요하다는 것이 있다면 = 아무래도 교육 관련 기사를 당부하게 된다. 당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학도 늦어지고 외부활동도 못하는 등 아이들이 많이 답답해한다. 이러한 현실을 담은 기사도 있으면 좋을 것 같고, 향후 작은 학교가 살아남는 방법이나 시골학교 통폐합 등을 기획해 심층보도하길 바란다. 남해교육의 미래는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언론에서 선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좋은 신문을 위해 조언을 한다면 = 이미 기사로서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언론사라는 넓은 역할을 볼 때 기사와 함께 지역의 현안이나 해당 주제 등에 대한 간담회나 토론회, 여론을 수렴할 수 있는 방법들도 함께 수행해주면 보다 더 영향력이 있는 신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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