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여성 주요 사망원인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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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여성 주요 사망원인은 `암`
  • 김태웅 기자
  • 승인 2020.03.19 15:53
  • 호수 6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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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남해군 여성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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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
주로 종사
성별 주요 사망원인별 사망자수.

 남해군이 지난해 12월 군내 최초로 발표한 `2019년 남해군 여성통계` 자료에 따르면, 남해 여성들의 주요 사망원인(2018년 12월 기준)은 `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도에는 386명의 여성이 사망(남성은 347명 총 733명)했는데, 사망원인 1위가 악성신생물(암)이었고 다음으로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당뇨병 등 순이었다.

 또 여성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은 `치주질환`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관절염, 고혈압, 전염병, 정신질환, 당뇨, 간질환 등이 있었다.

 건강 부문 외에도 여성통계 자료에서는 경제참여, 주거와 복지 등 사회 전반에 걸친 군내 여성들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데, 인구 현황 부문을 살펴보면 군내 여성인구는 2만2946명으로 전체 인구 4만3990명에서 52.2%을 차지했다. 

 여성인구 2만2946명 중 60대는 4029명, 70대는 7905명, 50대는 3713명, 40대는 2293명, 30대는 1347명, 20대는 1438명, 10대는 2221명으로 나타났으며, 성비는 10대부터 5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나 60대부터는 여성의 비율이 높다.

 경제 참여 부문에서는 여성들이 주로 종사(고용보험 피보험자)하는 곳 1위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44.9%)`, 2위  `숙박 및 음식점업(11.2%)`, `3위 교육 서비스업(10.1%)`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 희망하는 직종 1위는 `청소 및 개인 서비스직(32.7%)`이었고 `경영·행정 사무직(18.7%)`, `농림어업직(10.7%)`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여성들은 저출산의 주된 요인으로 `자녀양육의 질적 수준 및 부담의 증대(25.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여성의 경제활동 증대 21.2%, 결혼 가치관 변화(15.8%), 일과 가족의 양립문제(15.5%)) 

 여성들이 생각하는 저출산 해결방안으로는 `자녀양육부담 경감제도 추진(32.%)`, `양육시설 확충(27.7%)`, `자녀양육관련 직장의 지원(18.1%)`, `사회제도적 지원(14.4%)` 등이 있었으며 미취학 자녀 보육방법으로는 `어린이집(66.7%)` 이용이 가장 많았다. `본인이나 배우자`가 보육하는 경우는 33.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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