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창선 진동에 바다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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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창선 진동에 바다숲 조성
  • 김태웅 기자
  • 승인 2020.03.30 12:06
  • 호수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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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부기 포함한 12종 해조류 활용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바다사막화로 황폐해지는 남해해역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 총 예산 30억을 투입, 여수시 낭도와 거제시 예구·내도, 남해군 진동리 3개소 480ha에 바다숲을 새롭게 조성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바다숲 사업은 갯녹음이 발생하거나 예방이 필요한 해역을 중심으로 해중림초 설치, 해조류 이식 등을 통해 해양생물의 서식 및 산란에 유용한 해조군락을 조성, 해양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남해해역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바다숲 조성 사업에 활용 가능한 해조류 품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는 남해안 고소득 특화품종인 `뜸부기(사진)`를 포함한 총 12종의 해조류를 활용해 건강한 바다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바다숲 사업은 지역 어업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해조류 서식환경 개선사업(갯닦기, 조식동물구제, 폐기물 수거 등)을 확대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 측은 "지역어업인과 힘을 합쳐 남해안에 적합한 맞춤형 바다숲 조성해 풍요롭고 건강한 남해바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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