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안전기술원 `어업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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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안전기술원 `어업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04.02 16:07
  • 호수 6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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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남해·하동 87개 어촌계 대상
수리반 운영
어촌계별 방문 점검
어업인 부담경감 기여 기대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 남해지원(지원장 최성안)이 교통이 취약한 어촌지역 어업인의 편익과 각종 해난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2020년도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을 4월부터 추진한다.

 2009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는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은 도서·벽지 등 수리여건이 취약한 어촌지역에 직접 방문ㅙ 선박 관련 기자재를 무상으로 점검·수리하고 소규모 부품을 교체·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남해군과 하동군 87개 어촌계의 어선 2344척을 대상으로 1174건의 점검·수리와 1078건의 부품교체를 지원해 지역 어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4월부터 12월까지 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해군과 하동군의 87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선박 기관, 전기, 선외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술자로 구성된 3개 수리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를 이용하고자 하는 어업인은 수리반의 현장 방문 당일 어업경영체등록증, 어업허가카드, 선적증서를 지참해 확인을 받은 후, 무상 점검과 1인당 2회 20만원 한도 내에서 정해진 부품 교체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최성안 지원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시작 일정이 다소 연기되기는 했으나, 어업인의 안전과 직결된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업인도 코로나19 감염과 확산 예방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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