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들 재산 1년간 얼마나 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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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들 재산 1년간 얼마나 변했나
  • 김태웅 기자
  • 승인 2020.04.02 16:10
  • 호수 6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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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2020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일부 군의원, 상속 등으로 재산 늘어

 지난 3월 정부가 공직자들의 재산액(본인과 부모, 배우자, 자녀의 토지, 건물, 채권, 채무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을 공개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경남도청 공보 등의 공직자 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준 장충남 군수의 재산은 총 5억5600여만원으로,  2018년보다 2000여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정부가 발표한 장 군수의 2018년도 재산액(5억7600여만원)과 지난해 3월 정부가 공개해 본지가 4월에 보도(641호)한 2018년도 금액(5억5200여만원)은 차이를 보이는데,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매년 3월에 발표되는 내용은 정기 신고기간에 신고된 금액이 취합된 자료로, 취합되는 과정, 수시 신고기간에 재산 변동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 3월에 발표된 금액(5억7600여만원)이 최종적으로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에는 군수의 개인적인 채무관계로 전체적인 재산이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4억8500여만원이 증가해 총 재산 62억8800여만 원을 기록했던 여상규 국회의원은 2019년에는 190여만원이 증가한 62억9000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여 의원의 재산 증가 요인은 예금, 건물, 토지 등이다.  

 제윤경 국회의원의 2019년 재산총액은 예금과 `정치자금법에 따른 정치자금의 수입 및 지출을 위한 예금계좌의 예금`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부분에서 전년 대비 5600여만원이 감소한 2억5600여만원을 기록했다. 

 류경완 도의원은 2018년 재산액이 채무관계로 -1억7700여만원이었는데 2019년에는 채무폭이 더 커져 -1억8500여만원이었다.

 기초의원들을 살펴보면, 박종길 군의회의장의 2019년 재산은 3억2200여만원으로 전년 대비 60여만원이 줄어들었고, 김종숙 의원은 건물과 토지 등 부분의 변동으로 전년 대비 9400여만원이 증가한 3억5500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우 의원의 재산은 2018년에는 전년 대비 5천여만원이 감소한 194만원이었으나 2019년에는 배우자의 주택 상속·증여로 3억6400여만원으로 늘었다.

 정현옥, 하복만, 이주홍 의원 등은 주로 건물, 토지, 예금에서의 변동으로 2019년 재산이 전년 대비 증가했고, 정영란 의원은 채무 관계로 재산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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