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양산을), 정책공약 대결 펼쳐 눈길, 이동면 출신 하대용 후보 김해갑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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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양산을), 정책공약 대결 펼쳐 눈길, 이동면 출신 하대용 후보 김해갑 출마 선언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04.17 13:48
  • 호수 6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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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출신 향우 정치인 후보 동향
양산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
양산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

 4·15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해군 출신 향우 정치인 후보들의 정책발표와 함께 표심잡기에 한창이다. 
 
양산민심 잡기 위한 정책대결
 양산을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63·고현면) 후보와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가 정책공약 대결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두 후보는 부산~양산 웅상~울산 광역도시철도 건설과 KTX 양산역 신설, 동남권 광역순환철도 신설, 덕계 전선 지중화 등 상당수 공약을 나란히 채택했다.

 양산시민들은 당과 후보자를 떠나서 양산의 대표 현안 사업을 공약으로 채택한 두 후보에 호응을 보내고 있다. 

 우선 김두관 후보는 양산을 부산·울산·경남(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3대 공약을 제시했다.

 첫째는 부산~양산 웅상~울산 광역도시철도 건설과 KTX 양산역 신설, 창원~김해~양산~울산 동남권 광역순환철도 추진을 통한 광역전철시대를 만드는 것이다. 둘째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개발,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기 조성을 약속했다. 셋째는 신설이 예정된 양산 웅상지역 관할 소방서와 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한데 모은 웅상종합행정타운을 조성하고, 웅상 주거·학교 지역의 전선 지중화도 조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면 출신인 정의당 하대용 후보가 지난달 29일 김해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동면 출신인 정의당 하대용 후보가 지난달 29일 김해갑 출마를 선언했다.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는 부울경 행정통합 특별법을 제정해 양산을 부울경의 중심지로 개발하는 슈퍼 양산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두관 후보와 중복되는 공약을 제외하고는 양산 상북면~웅상 소주동 1028지방도 천성산 터널을 조기 개설과 초·중·고등학교에 평생교육원과 각종 체육시설 등을 건립하는 학교 복합화를 추진하고, 웅상문화예예술회관과 대단위 공원인 웅상센트럴 파크 조성 등 추진 중인 사업의 조기 준공도 공약했다.

 김두관 후보와 나동연 후보는 같은 공약도 여럿 있지만 서로 양산 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심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동면 출신 하대용 김해갑 출마
 정의당 하대용(53·이동면) 전국위원이 지난달 29일 김해갑 출마를 선언했다. 하대용 후보는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는 힘없고 가난한 이들의 편에 서는 것이다. 돌아가신 노회찬 의원의 투명인간의 편에 서라는 말을 새기면서 출마하게 됐다"며 "4월 15일은 두 공룡정당을 심판하는 날"이라고 밝혔다. 하대용 후보는 출마한 이유에 대해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김해의 환경 문제와 물류도시 건설개발로 파괴되고 있는 김해평야 문제, 김해신공항 문제를 제시했다

 하대용 후보는 출마공약으로 △전국민 재난소득 100만원 지급 △전국민 마스크 직접 무상공급 △김해시 공공병원 설립 △재난 시 생계비, 유급휴가 돌봄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한편 하 후보는 부산대를 졸업하고 정의당 김해시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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