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자연장지 조성사업, 5월부터 개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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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자연장지 조성사업, 5월부터 개장 시작
  • 김태웅 기자
  • 승인 2020.04.17 14:02
  • 호수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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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빠른 시일 내로 신청서 제출" 당부

 남해군이 지난해 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무림지구(무림리 산206번지 일대) 자연장지 조성사업`과 관련, 분묘 연고자들의 개장 신청서 제출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400여기 이상의 유·무연 분묘가 안치된 무림공동묘지는 만장상태로 추가적인 묘역조성이 어려워 재개발을 통해 자연친화적 자연장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분묘 개장은 5월 중순께부터 시작해 6월 중순께까지 진행되며, 임시로 남해추모누리 봉안당에 안치 후 2021년 6월 자연장지 조성이 완료되면 다시 무림 공동묘지로 옮겨지게 된다.

 분묘 개장, 추모누리 안치 등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모두 군에서 부담하며, 신청자가 원할 시에는 개장 후 계속 추모누리에 안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계속 추모누리에 안치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2021년 6월 이후부터의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현재 개장 대상자 신청서 접수는 60%가량 된 상태다. 무연고자 분묘는 약 100여기 가량 되는데 지속적으로 연고자를 찾고 있고 만약 개장 시까지 연고자를 찾지 못할 경우에는 10년간 안치 후 처리된다"고 설명하며 "이미 연고자에게 고지가 된 바와 같이 신청서와 함께 관련 서류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이동면행정복지센터나 군 주민복지과로 제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분묘개장 신고서(개장신고서, 분묘개장 동의서, 묘지사진, 연고자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 서약서, 본인서명 사실확인서 등)는 이동면행정복지센터와 주민복지과에 비치돼 있으며, 보다 자세한 문의는 주민복지과 장사행정팀(☎860-3851)으로 하면 된다.

 한편 무림지구 자연장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9억원이 투입돼 개인형, 가족형, 수목형 등 9천여기 이상이 안치되도록 조성되며,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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