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시대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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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시대에 바란다
  • 남해타임즈
  • 승인 2020.04.20 17:40
  • 호수 6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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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4주년을 맞아 남해시대는 독자들이 남해시대에 무엇을 원하는지 남해시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독자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남해시대는 항상 신문의 기조나 지향점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다양하고 건강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편집자 주>

배한솔29·회사원
배한솔
29·회사원

자취생, 주말에 밥 먹기가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나고 자란 곳이 진주시지만 1년 전 일 관계로 남해군으로 전입해 지금까지 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평소 남해시대신문을 즐겨보는데 다양한 남해군의 소식을 알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저는 주말에 진주에 가지 않고 남해에 자주 있는 편인데, 집에서 취사가 힘들어 배달음식이나 밖에서 식사를 해결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크겠지만 이전부터 1인분을 시키기도 어렵고 나가서 먹으려고 해도 문을 연 식당을 찾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사실 이건 남해시대신문보다는 남해군에 바라는 점이지만, 앞으로 남해시대신문에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아영28·회사원
이아영
28·회사원

홈페이지, SNS에 `속보` 좋아요

남해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 경북 상주시에서 대학을 나와 지금은 상주시 노인복지관련 기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남해시대신문을 알았는데 벌써 창간 14주년이라니 시간이 참 빠릅니다. 저는 주로 남해시대 인터넷홈페이지나 페이스북을 통해 남해소식을 보고 있습니다. 목요일 종이 신문 발행일 외에 인터넷과 SNS에 업로드되는 속보를 보면 1주일에 한 번 발행되는 주간신문이라는 한계를 벗어나고자 하는 직원분들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그러한 노력들이 지금까지 남해시대를 만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격무에 지치지 마시고 앞으로도 남해를 대표하는 지역신문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대인43·중장비
김대인
43·중장비

차별화로 새로운 지평 열어 나가길

남해시대의 창간 1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이동 다정 출신으로 지금은 김해에서 살고 있습니다. 고향에 자주 내려가지를 못해 남해소식이 궁금하면 남해시대를 잘 봅니다.  남해시대신문은 주요 이슈는 이슈대로, 작은 뉴스는 작은 뉴스대로 내용적인 구성은 아주 알차다고 생각합니다만, 외형은 사실 타 지역신문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보자마자 남해시대신문인 것을 알 수 있도록 타 신문과 시각적인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여 있는 물은 썩기 마련이지요. 옛 방식을 고수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보다 과감한 시도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는 남해시대가 되길 바랍니다. 

 

이옥자65·주부
이옥자65·주부

좀더 세심한 배려 부탁합니다

집에서 남해시대 신문을 구독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식을 들을 수 있어 좋은데, 행정이나 기관, 단체의 소식이 많은 느낌입니다. 독자들이 흔히 접할 수 없는 인물이나 이야기들이 좀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저는 지체장애가 있어 장애인의 입장에서 신문을 보고 생각합니다. 아는 분에게 들은 얘긴데, 시각장애인들은 사진설명을 보면 해당 사진이 어떤 상황인지를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시각장애인들은 주로 컴퓨터에서 기사를 읽어주어 신문을 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진설명이 자세하지 않으면 무슨 사진인지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더욱 신경을 쓰는 남해시대가 되어 주길 바랍니다. 

 

정막순70·농업
정막순70·농업

지역신문만의 장점을 살려주길

예전부터 지역신문은 물론 일간지도 많이 봐 왔습니다. 언제 부터인지는 몰라도 우리 남해 지역주간신문도 일간지의 형태를 닮아 가는 것 같습니다. 지역신문은 지역과의 네트워킹, 심층보도 등 지역신문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 장점을 잘 살려나간다면 더욱 명실상부한 지역대표 신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농업인들에게는 농업관련 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남해는 농업이 주요산업이니만큼 농업분야에 지면을 좀 더 할애하고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해주길 바랍니다.
창간 14주년을 축하하며, 남해와 군민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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