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행복한 행복교육지구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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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행복한 행복교육지구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04.23 15:56
  • 호수 6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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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보물섬형 행복교육지구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남해군 대표 교육사업인 `보물섬형 행복교육지구`가 올해 2기(2020~2021년)를 맞은 가운데 이를 위한 `제1차 보물섬형 행복교육지구위원회 회의`가 지난 16일 남해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보물섬형 행복교육지구 1기(2018~2019년)`보다 나은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2기 보물섬형 행복교육지구위원회(위원장 이명주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이하 위원회)는 행복교육지구를 주최·주관하는 남해교육지원청과 남해군청 각 담당자를 비롯한 학부모, 교직원, 군의원, 체육인 등 다양한 분야의 군민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에 열려야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계속 연기해 오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바탕으로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체온체크 등의 방역을 마치고 열렸다.

 부위원장인 김미선 남해군청 청년혁신과장은 "올해에는 남해교육지원청과 남해군청이 큰 사업들을 나눠 맡았다"며 "지자체는 학교도, 지역도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입장에서 사업들을 추진하고 검토해야 하니 미처 채우지 못하는 부분은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의 주요 내용은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생활터전학교와 마을교사양성 등 사업에서 마을교사나 강사들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과 수혜를 받아야 할 학생들이 생활터전학교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오갔다.

 또한 군내 여러 마을에 있는 체험관이 행복교육지구와 함께 활용될 수 있어야 남해의 특징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면 단위 학생들은 행복교육지구를 수행하는데 장소를 구하지 못하는 일이 종종 발생해, 남해교육지원청과 남해군청이 보다 공공장소를 개방하고, 읍·면에서는 학생들이 동아리나 프로젝트를 참여할 때는 장소 협조에 보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야 한다는 내용들이 위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끝으로,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은 바다마을학교에 참여하는 사업체들은 여름 성수기에도 바다마을학교 참여자들을 소외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명주 위원장은 "보물섬형 행복교육지구는 2017년 준비기를 마치고 2018~2019년 첫 회기를 마친 뒤 올해는 꽃피울 때가 다가왔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춰있다"며 "그렇지만 그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며 쌓은 노하우로 충분히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하고, "남해군 대표 교육사업인 만큼 학생들이 사업명처럼 행복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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