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동서해저 터널 공동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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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수, 동서해저 터널 공동대응 논의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04.23 16:37
  • 호수 6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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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군수, 9일 권오봉 여수시장 간담회 가져

남해군과 여수시가 국도 77호선 해상 구간에서 유일하게 연결되지 못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대응에 나섰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 9일 권오봉 여수시장을 만나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의`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반영을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사진>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전남 여수시 삼일동과 경남 남해군 서면을 잇는 7.31km(터널 5.93km)의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기획재정부로 전달됐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지난 2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 경남과 전남 대상사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지난 1998년부터 가칭 한려대교를 시작으로 4차례에 걸쳐 사업추진이 논의돼 왔으나, 예비타당성조사와 타당성 재조사 등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낮아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예비타당성조사는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분석 후 지난해 개편된 기준으로 종합평가(AHP)를 실시한다. 양 시·군은 경제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책성과 지역균형 발전에 중점을 두고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남해군은 이번 제5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는 현장실사와 설명회,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 연말쯤 결정될 것으로 보고, 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해 여수시와 함께 공동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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