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발전 힘 보태겠다"
코로나19 사태속에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초 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박성중 향우가 더불어 민주당 박경미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박성중 의원은 최종 득표수 7만4445표를 획득해 득표율 53.6%로 45%를 얻은 박경미 후보를 제치고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보수야당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서울지역 49개 지역구 중 미래통합당은 단 8석만을 차지했다.
박성중 의원은 "정말 어려운 선거였다. 지난 20대 선거에서 그 당시 서울지역 새누리당 당선자는 12명이었고 4년 뒤 재선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나 혼자다. 어려운 선거에서 고향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당선할 수 있었다. 응원해주신 고향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남해군민들의 여망에 답할 수 있도록 국회활동으로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미래통합당에서 미디어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은 "이제 재선이기 때문에 당내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는 못되지만 위기에 처한 당을 바로잡는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언론 미디어 환경이 일방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에 미디어특위 위원장으로서 공정한 미디어 환경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남해 출신 국회의원 동료들과 함께 고향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박성중 의원은 "이번 국회만큼 많은 남해인이 활동한 적은 없었던 거 같다. 김두관, 하영제, 윤미향 의원 등 여야를 막론하고 고향 남해를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힘을 보태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