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설계 호원 김호윤 대표, 제1회 젊은 조경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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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설계 호원 김호윤 대표, 제1회 젊은 조경가로 선정
  • 남해타임즈
  • 승인 2020.04.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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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사촌알로에농장 김한숙 대표 차남, 남해고등학교 29회 졸업생

 남면 사촌 알로에 농장 김한숙 대표의 차남 김호윤(42) 씨가 제1회 '올해의 젊은 조경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젊은 조경가'는 한국 조경의 내일을 설계하는 젊은 조경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과 생각을 널리

김호윤 대표의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김호윤 대표의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알리고자 조경 전문 언론사 「환경과 조경」이 제정한 상으로, 지난해 11월 공모를 진행했다.
 서울시에서 '호원'이라는 이름으로 조경설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호윤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선보인 실험 정신과 진중함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아 첫 수상자로 선정, 전국 조경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시에서 열린 제21회 올해의 조경인 시상식 및 제1회 젊은 조경가 시상식에서 수상한 김호윤 대표는 "올해가 호원 설립 3주년인데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다"며 "젊은 조경가 수상으로 어깨가 더 무거워진 것 같다. 그러나 호원의 직원들과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성중학교와 남해고등학교를 졸업(29회)한 김호윤 대표는 청주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조경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기술사사무소 아텍과 삼성에버랜드 디자인 그룹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15년에는 서울시에서 조경설계 호원을 설립,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으며 2016년에는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설계공모'에 당선되기도 했다.
 
"동네 조경가 되고 싶어"
 
 김호윤 대표는 수상 이후 특전으로 그의 주요 작품을 발표하는 별도의 토크쇼와 함께 「월간 환경과 조경」이 특집기획을 통해 '조경가의 역할에 대한 자부심, 수행하는 작업에 대한 애착과 탐구심, 그리고 조경의 가능성과 미래에 대한 소신을 가진 조경가, 잠재력 발휘가 기대되는 원석'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환경과 조경과의 인터뷰에서 "공공성 있는 일의 비중을 늘려가고 싶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성격을 굳이 상업성과 공공성으로 구분하자면 상업성이 99, 공공성이 1 비율인데, 공적 프로젝트를 좀 더 해보고 싶다"며, 아울러 "동네 조경가가 되고 싶다. 누군가 주민이 불쑥 찾아와 작은 설계 일을 의뢰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사무실을 1층에 두었다. 일반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많다. 함께 이야기하면서 동네 환경의 개선과 발전에 작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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