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행복교육지구 바다마을학교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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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행복교육지구 바다마을학교 준비 돌입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05.12 09:32
  • 호수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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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바다마을학교 사전 간담회 개최
2020년 바다마을학교 사전 간담회가 지난달 29일 남해평생학습관에서 열렸다.
2020년 바다마을학교 사전 간담회가 지난달 29일 남해평생학습관에서 열렸다.

 남해군을 비롯한 전국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선호했던 보물섬 행복교육지구 바다마을학교 사업의 인기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남해평생학습관에서는 2020년 바다마을학교 사전 간담회가 열렸다.

 바다마을학교는 지난해 남해교육지원청에 이어 올해는 남해군청에서 추진하는 여름방학 특색프로그램으로 남해군 해양시설을 마을학교로 선정해, 마을중심으로 5주 동안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교육인프라를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바다마을학교는 어촌체험휴양마을·농어촌휴양마을·유어항지정마을·해양레저체험·생존수영프로그램으로 구분해 16개 마을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수영, 낚시, 요트, 카약, 보트, 해양탐구, 바다스포츠, 갯벌체험 등이고 체험기간은 오는 7월 13일(월)부터 8월 16일(일)까지 계획하고 있다. 
 
노쇼 문제 해결책 마련해야
 이날 간담회에서 각 마을학교 대표들은 노쇼(예약을 했지만 취소 연락 없이 예약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손님을 일컫는 말)에 대한 예방책이나 보상책을 요청했다.

 이들은 "노쇼로 인해 일반 고객까지 받을 수 없게 된다"며 "예약기간 내 취소는 괜찮은데 이후에 취소하면 손해가 막심하다"면서 "체험비를 무료로 하지 말자"는 주장도 펼쳤다.

 남해군 관계자는 "노쇼에 대한 문제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체험비를 받게 되면 해양경찰청에 사업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 부분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면서 "노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마을학교들에 대한 예방책이나 보상책을 최대한 구상해 설명회 때 알리겠다"고 답했다.

 또한 각 마을학교의 대표들은 군내 학생·학부모와 군외 학생·학부모를 구분해 5주 기간에 효율적으로 많은 체험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남해군에 당부했다.

 이에 남해군 관계자는 "바다마을학교는 바다부터 갯벌, 어촌체험 등 다양한 분야로 구분되기 때문에 체험객들이 하루에 2개까지는 체험할 수 있도록 마을학교의 접수를 받아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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