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들의 정신·꿈 받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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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들의 정신·꿈 받들겠다"
  • 김태웅 기자
  • 승인 2020.05.12 09:35
  • 호수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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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당선자 축하연 마련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면 출신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자의 고향방문과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가 지난 2일 남해군청 앞 계절별미에서 마련됐다.

 이날 축하연에는 류경완 도의원, 김종숙·정현옥 군의원, 정현태 전 군수, 박삼준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남해군협의회장,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남해지회 홍권표 지회장·류영환 감사 등이 참석했다.

 정현태 전 군수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꿈, 그리고 세계평화라는 무거운 책임을 양 어깨에 짊어진 윤미향 당선자가 앞으로도 남해인의 정신으로 잘 해내리라 믿는다. 우리는 윤미향 당선자와 늘 함께 하겠다"고 응원했다. 

 윤미향 당선자는 "어제 오랜만에 모교인 남명초등학교와 고향을 둘러봤는데, 남해의 산과 바다, 들, 그리고 군민들이 지금의 저를 성장시켰다는 생각이 들어 겸허하게 제 삶을 돌아봤다"는 말과 함께 환영식 마련에 대한 감사를 전한 뒤 "30년 동안 만났던 분들과 고인이 되신 박숙이, 김복동 할머니와 수많은 할머니들의 못다 이루신 꿈을 안고 국회에 들어간다"며 "`남해출신은 역시 다르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과 대한민국, 남해군을 위해 열심히 일 하겠다"고 인사했다. 

환영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영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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