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팝나무는 우리나라 야산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다. 높이는 1.5m ~ 2m로 줄기는 모여나는 특징이 있고 밤색으로 능선이 있으며 윤기가 난다. 잎은 타원형으로 톱니가 있다.
개화기는 4~5월이다. 백색의 4~6개 산형꽃차례로 가지의 윗부분은 전체 꽃만 달려서 백색 꽃으로 보인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수술이 많은 편이고 암술은 4~5개로 수술보다 짧다.
열매는 골돌(利咨)로서 털이 없고 9월에 익는다. 꽃잎이 겹으로 되어 있는 기본종은 일본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한다. 초봄에 새싹을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하고 뿌리는 해열, 감기 신경통에 약재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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