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생활 곤란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700여 가구 대상
남해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도움을 주고자 15억원의 예산을 투입, `한시생계비`를 지원한다.
지급대상은 3월 말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으로 2700여 가구다.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1인 가구인 경우 기초생활 생계·의료지원 대상은 52만원, 주거·교육 및 차상위는 40만원을 지급한다.
한시생계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화전(花錢)`으로 지급하며, 지원 대상자는 4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한시생계비로 지원하는 화전 화폐는 본인에게 교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취약계층 노인, 장애인, 의사무능력자, 미성년자 등은 법정대리인, 급여관리자 등이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수령 후 화전 화폐는 남해군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한시생계비는 일회성, 추가 지출비용임을 감안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자격 유지에 영향을 주는 소득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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