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값은 괜찮은데… 마늘종 1등급 8천원 후반대 형성
상태바
종값은 괜찮은데… 마늘종 1등급 8천원 후반대 형성
  • 김태웅 기자
  • 승인 2020.05.11 11:16
  • 호수 69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동남해농협 마늘종경매가 전년동기대비 700원 가량 올라
동남해농협 4월 26일 현재 마늘종 등급별 평균가(단위 : 원)
동남해농협 4월 26일 현재 마늘종 등급별 평균가(단위 : 원)

 지난 26일 동남해농협 본점과 삼동, 남면, 상주, 미조 지역의 1등급 마늘종(2kg당)은 평균가격 8892원에 거래됐다.
 동남해농협의 마늘종 속보 자료에 따르면, 이날 동남해농협 지역 합산 평균 1등급 가격은 지난해 4월 26일과 비교하면 약 707원 정도 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본점 1등급 평균가는 9103원, 삼동은 9054원, 남면은 9447원, 상주는 8454원, 미조는 8400원으로, 모든 지역에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약 400원에서 700원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 2, 3, 4등급 가격이 모두 포함된 당일 평균가는 지난해 7910원보다 152원 떨어진 7758원이었고 첫 경매부터 26일까지의 누계평균 가격은 지난해 9978원보다 364원이 증가한 1만342원이다.
 동남해농협 관계자는 "경매시기가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 정도 빠른 관계로 지금까지는 전년 대비 물량이 비교적 많이 나온 상태인데, 남해군과 전국적인 마늘종 출하량, 급식 문제 등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형성된 가격은 적정한 수준이라 생각된다"고 설명하며 "출하물량은 5월 초순경에 가장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새남해농협 본점, 도마, 설천, 서면, 중현, 남상 지역 마늘종(1kg당) 누계평균가격은 지난해보다 409원이 낮은 4106원이었다.
 새남해농협 관계자는 "현재 지난해에 비해 출하량이 많기는 하지만 가격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만큼의 많은 물량은 아니다. 올해 초 이상기온으로 마늘종 품질이 다소 떨어져 현재 시세가 지난해보다 낮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