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사암연합회, 불기2564년 봉축점등식 축소 봉행
대한불교조계종 남해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성각스님, 이하 사암연합회)가 불기2564년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을 기원하고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봉축점등식을 봉행했다. 자비광명의 등불을 밝힌 스님들은 코로나19 국난극복과 치유를 발원했고 석가모니불 정근을 이어가며, 남해군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했다.
지난 23일 남해유배문학관 광장에서 봉행된 봉축점등식에는 망운사 성각스님을 비롯한 화방사 승언스님, 용문사 지각스님, 보리암 경담성조스님, 염불암 성전스님, 운대암 도웅스님, 법흥사 선문스님과 소수의 신도들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성각스님은 "하루 속히 불안과 공포, 혐오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 부처님의 공덕이 시방세계에 널리 내리시어 중생의 발원 따라 모두가 구족하게 채워주시길 발원한다"며 기원했다.
사암연합회는 부처님오신날인 4월 30일(목)에는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정진 입재가, 5월 30일(토)에는 봉축법요식과 치유를 위한 기도 정진 회향을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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