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8 분과위 4개 결성, 유치 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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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8 분과위 4개 결성, 유치 활동 본격화
  • 최정민 시민기자
  • 승인 2020.05.14 14:57
  • 호수 6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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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8유치위원추진위원회
집행부 워크숍 열어
COP28 남해안 남중권유치추진위원회가 지난 7일 여수시 미래인재교육원에서 집행부 워크숍을 가졌다.
COP28 남해안 남중권유치추진위원회가 지난 7일 여수시 미래인재교육원에서 집행부 워크숍을 가졌다.

 남해군을 비롯한 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산청군 등 경남 5개 시군과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구례군 등 전남 5개 시군에서 결성된 동서포럼(공동대표 조세윤, 류중구)이 결성한 `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조세윤·류중구, 이하 COP28유치위)`가 지난 7일 여수시 미래인재교육원에서 워크숍을 갖고 유치 추진 운동을 본격화했다.

 COP28유치위는 11명의 자문단과 4개 분과로 구분해 정책기획분과, 시민활동분과, 지원협력분과, 대외홍보분과를 구성하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유치 활동을 다짐했다.

 인사말에서 조세윤(남해군) 위원장은 "세계 평균온도의 상승으로 변화되는 지구온난화는 거의 모든 생명체를 지구에서 몰살할 것"이라며 "이런 미래를 우리가 원하지 않는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로 야기되는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극복해야 한다. COP28유치를 위해 자신을 믿고 의지를 명확히 세워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숙(남해군) 운영위원은 "남해군은 2012년 105개국 약 800만명이 참가한 여수엑스포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남해군민들은 COP28이 지역 경제와 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며 "전남과 경남 총 10개 시군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인 만큼 여수뿐만 아니라 함께 참여하는 지자체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야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외에 환경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만큼 시군들은 특색 있는 지역 문화를 환경과 접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해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만들어야 한다"며 "늦은감이 있지만 지자체들의 관심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COP28유치위는 SNS를 비롯한 100만인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차량부착용 홍보스티커와 전단 배포 등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에 나섰고 정부 차원의 국가계획 반영과 유치 선점을 위해 청와대, 환경부 등을 상대로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유치 지원을 약속 받았고 올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를 통해COP28 유치 의사를 알리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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