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상주면에 보물섬인생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보물섬인생학교는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 상주중학교 여태전 교장의 제안과 함께 새로움을 추구하는 인구를 유입하고 이들이 정착하도록 해 다양한 삶의 씨앗이 뿌려지도록 교육마을을 도입한다는 장충남 군수의 2020년 교육마을 조성 구상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지난 4월 초 사업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하고 이달 13일에는 상주면 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 남해상주 보물섬 인생학교 추진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제안 설명과 함께 주민 아이디어 수렴과정을 거쳤다. <사진>

　인생학교는 덴마크 호이스콜레를 모델로 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꿈틀리인생학교와 전남 신안군 섬마을인생학교가 있다. 덴마크 호이스콜레는 행복한 삶을 도모하는 성인 인생학교다.

　남해상주 보물섬인생학교는 상주면 상주리 일원(검토중)에 문화센터, 교실, 마을 등 70여 세대 규모의 거주시설을 건립하고 2022년에 개교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