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두 팔을 벌리고 달려 서로를 안았다. 코로나19라는 벽에 가로막혀 만날 수 없었던 스승과 제자들이 재회한 감동적인 순간이다. 지난 20일 도마초등학교 전교생이 올해 첫 등교를 시작했다.
이날 도마초와 함께 고현초등학교(교장 백종필) 전교생도 군내 고등학교 3학년들과 함께 올해 첫 등교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가 5차례나 연기되며 80일 만에 등교수업이 시작된 것이다.
지난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고3을 시작으로 등교하지만 전교생 60명 이하의 학교에서는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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