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수출보다는 직접수출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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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수출보다는 직접수출 선택해야"
  • 김태웅 기자
  • 승인 2020.05.21 10:53
  • 호수 6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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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 제2차 수출촉진 대책회의 열어
김인상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 자문위원이 수출 컨설턴트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인상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 자문위원이 수출 컨설턴트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군이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내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10여개 수출업체가 자리한 가운데 `2020년 제2차 수출촉진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김인상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 자문위원이 코로나19 이후 펼쳐질 수출방향에 대해 컨설팅하고, 이에 따른 업체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인상 위원은 수출업체에 간접수출보다는 직접수출이 위기와 직면했을 경우 돌파구를 마련하기에 유리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면역력 증강 제품군이 독보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기 때문에 마늘이나 시금치가 주산지인 남해군이 유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마케팅이 유통의 대세로 자리 잡게 될 경우를 대비해 동남아 유통 온라인 플랫폼인 `Q10`에 입점할 것을 강조했다.

 김인상 위원은 수출과 관련한 보험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간접수출은 중간업자에게 운명을 맡기는 것이나 다름없다. 국제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간접보다는 직접수출을 하라"며 "직접수출은 까다로운 과정이 있으나 어려운 일은 아니다. 도움을 요청하면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수출업체들은 평소 현장에서 느끼고 절박했던 사항들에 대한 대처 방안과 수출문서 작성요령에 대해 질의하고,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담은 홍보 카탈로그를 만들어 줄 것을 관계 공무원에게 건의했다.

 한편 남해군은 수출분야 추진사업으로 현재 청도시 천안수마청 빌딩 내에 하동군, 구례군과 공동 출연해 3개 실 106㎡ 면적의 중국통상사무소(소장 윤주각)를 설치하고 이달 중 전시제품을 배송할 계획이다. 

 현재 제품전시 예정업체는 8개 업체, 32개 품목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해군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목표금액 2백만달러로 3월 말 기준으로 현재 84만달러, 42%를 달성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군은 올해 처음 수출한 유자청과 깐마늘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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