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행계획 심의
남해군이 지난 13일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를 열어 고령친화도시조성계획(2020~2022년) 2020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 <사진>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홍득호 부군수를 비롯한 위원 14명이 참석했으며 보궐위원 위촉, 부위원장 선출, 2020년 시행계획(안) 보고, 시행계획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시행계획은 WHO 고령친화도시 지정 이후 처음 수립하는 연차별 시행계획으로 제1기(2020~2022년) 계획의 목표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으며 어르신을 포함한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지향하고 있다.
군은 고령친화도시 구축을 위해 `활력 있는 100세 도시, 보물섬 남해`를 비전으로 WHO에서 요구하는 8대 영역 가이드라인에 따라 남해군정 목표에 부합하는 52개의 전략과제를 1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48개 사업은 점차 확대하고 `고령운전자 지원`, `경로당 환경개선 및 편의시설 설치`, `책 읽는 은빛사랑방 운영` 등 신규 사업은 시범운영 후 만족도를 조사해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지난해 11월 WHO(세계보건기구)에 제출 보고된 2020년 사업비는 172억6200만원이었으나 올해에 130억7000만원이 증액된 303억3200만원을 편성했다.
또 이날에는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이성오 위원(남해대학 금융회계사무과 교수)이 선출됐으며, 위원들은 노인대학이 오락 위주의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새로운 정보 전달의 유익한 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줄 것을 군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