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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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겹경사`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05.28 15:31
  • 호수 6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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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신규 수행기관 선정
1억9천만원 지원받아 지역사업체와 협력, 중증장애인 고용 앞장
코로나19 위기가정 긴급 생계비 지원사업 선정
저소득층 장애인 100가정 온누리상품권 30만원 지원

 진주시장애인복지관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남해장애인복지관에 낭보가 잇따랐다.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변석연)이 한국장애인개발원의 `2020년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1억9천만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문인력 4명과 훈련지원인 1명을 신규 채용해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 밝혔다.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이란 구직 중인 중증장애인에게 직업상담, 현장훈련, 취업알선 등의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취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활동에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올해 1월부터 남해군 내의 사업체인 티큐브와 남해 축산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중증장애인 10명의 현장훈련을 진행 중이다. 장애인 훈련생 5명당 1명의 전문인력(훈련지원인)을 한 조로 구성해 농산물 소포장, 상품진열, 매장 청소 등의 훈련을 두 곳에서 실시하고 있다. 

 최근 장애인근로자 2명 채용 의사를 밝힌 티큐브는 이후에도 꾸준히 장애인 고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 훈련생들의 현장에 와서 같이 일하는 것이 힘들지 않고 즐겁다는 사업체 담당자의 이야기를 들으면 보람을 느낀다"며 "이에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구인 사업주가 합리적인 채용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구직장애인이 취업 후에도 장기취업 유지를 위한 적응지원을 할 예정"이라 말했다.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에 참여할 사업체, 구직장애인은 신청자격과 요건에 따라 수시 모집 중이다. 문의는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지원팀(☎862-0012)으로 하면 된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공모에도 뽑혀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남해장복)이 지난 20일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 공모한 `코로나19에 따른 위기가정 긴급 생계비(온누리상품권) 지원사업`에 선정돼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해장복은 지난 25일부터 남해군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장애인 100가정에 온누리 상품권 30만원씩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를 통해 수행하는 사업으로 총예산은 모두 4억9500만원 중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휴관중인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은 취약계층을 위한 재가복지사업은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코로나 전염병 확산 이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예산(4983만6000원)을 지원받아 긴급키트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구급함 지원`, `마스크 지원`, `건강차 지원` 등을 외부 단체로부터 지원받아 지역내 취약계층에게 배분하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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