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 소득작목단지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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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 소득작목단지 조성 추진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05.28 16:01
  • 호수 6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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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농가 수요조사 결과 23개 농가(3.6ha 규모) 참여 의사 밝혀
군, 2023년까지 재배면적 5ha까지 늘려 농가 소득기반 마련

 남해군이 치자를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군은 올해 묘목생산을 시작으로 내년 1ha의 재배단지를 추가 조성하고,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재배면적을 늘려 총 5ha의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치자 소득작목단지 조성사업 참여 희망농가 수요조사를 완료했으며, 23개 농가(3.6ha 규모)에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치자 삽목 재배기술 교육에는 치자 소득작목단지 조성사업 참여 희망농가를 비롯한 20여명의 교육생들이 참석했다. 치자를 활용한 제빵 생산자, 청년 귀농인, 작목반을 구성한 농업인 등 다양한 교육생들이 참석해 치자 재배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군은 농가에 단순하게 묘목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농가 스스로 삽목 재배부터 직접 키운 묘목을 정식하고, 성공적으로 치자를 재배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치자 소득작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6월에 사업물량을 확정하고, 삽목 재배를 지도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토양관리 교육과 선진지 견학, 연구모임체 구성 등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본답 정식에 들어갈 계획이다.

 남해군의 치자 재배면적은 1998년 이후 계속된 가격하락으로 현재 재배면적은 0.5ha정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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