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향우산악회 시산제 약식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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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향우산악회 시산제 약식으로 진행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20.05.28 16:13
  • 호수 6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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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으로 공식적인 시산제 취소

 오랫동안 미뤄졌던 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회장 최태수) 시산제가 결국 취소되고 간단히 약식으로 진행됐다.

 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는 지난 24일 수락산에서 미뤘던 시산제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비가온다는 예보에 결국 지난 3일 취소결정을 내렸다. 

 군향우 산악회는 23일 단체 공지를 통해 "시산제 준비를 마쳤는데 24일 하루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공식적인 시산제는 취소한다"며 "비가 오는 중에도 함께 산행할 향우들은 5월 정기산행을 수락산에서 진행하니 참석해 달라"고 알렸다.

 시산제가 취소됐지만 지난 24일 오전 10시 수락산역으로 모인 향우들은 20여명. 이들은 미리 준비해온 음식을 조금씩 나눠들고 시산제 장소로 이동했다. 공식적인 시산제는 취소됐지만 산악회 임원들과 회원들끼리 약식으로 시산제를 지내기로 한 것이다.

 미리 봐둔 장소로 이동해 비막이 텐트를 치고 정성으로 제사를 올리자 비가 걷히며 산행하기 좋은 날씨가 됐다.

 최태수 회장은 "하늘도 감동했는지 비가 걷혔다. 비가 개일 줄 알았다면 시산제를 진행해도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한 후 "비록 약식으로 진행했지만 많은 분들이 산악회 활동을 후원해 주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준비부터 진행까지 노심초사했던 시산제가 끝나고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은 향우들은 초록이 싱그러운 수락산 진달래능선을 올랐다.

 군향우산악회 박미선 사무국장은 "오늘 산행은 정말 최고였다.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무엇이든 해 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은 산행이었다"며 "내년에는 이곳 수락산에서 많은 향우들과 함께 시산제를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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