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등 마늘, 평균경매가 2562원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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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등 마늘, 평균경매가 2562원에 거래
  • 김태웅 기자
  • 승인 2020.06.12 10:48
  • 호수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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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남해농협 9일 초매, 작년대비 500원 정도 하락
향후 시세는 전국 생산량 감소 등으로 상승 기대
"올해 마늘 값 잘 받게 해주시길"… 지난 9일 새남해농협이 새남해농협 농산물집하장에서 마늘 초매식을 가졌다. 류성식 새남해농협 조합장, 장충남 군수, 박종길 군의회 의장 등에 이어 이기주 전 보물섬남해마늘작목회장이 풍년을 기원하며 고사상에 술을 올리고 있다.

 지난 9일 초매식을 가진 새남해농협에 따르면, 1등품 마늘 경매가격은 1800원에서 3천원까지 형성됐다. 

 평균경매가격은 2562원으로, 3천원 초반대에 거래됐던 지난해 첫 경매 때보다는 500원 가량 하락했다. 

 2등품 평균가격은 1872원으로 나타났으며, 3등품은 1754원, 4등품과 그 이하 평균가격은 1601원이다. 

 경매가에 관한 여러 의견을 종합하면, 올해 첫 경매단가는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낮지만 전국 마늘 작황 상황, 산지폐기, 자연건조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시세는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남해농협 관계자는 "마늘은 건조가 잘 될수록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앞으로도 농가에서는  건조와 선별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전국적인 마늘 생산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구원의 생산량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마늘 생산량은 전년도 38만7671톤보다 약 10%가 줄어든 34만9천여 톤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지폐기량을 고려한 예상 생산량은 전년보다 15%가 적은 32만8천여 톤이다. 

아울러, 남해에서는 650ha 재배면적에서 산지폐기 16ha를 제외하면 약 8870여 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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