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 9일 초매, 작년대비 500원 정도 하락
향후 시세는 전국 생산량 감소 등으로 상승 기대
향후 시세는 전국 생산량 감소 등으로 상승 기대
지난 9일 초매식을 가진 새남해농협에 따르면, 1등품 마늘 경매가격은 1800원에서 3천원까지 형성됐다.
평균경매가격은 2562원으로, 3천원 초반대에 거래됐던 지난해 첫 경매 때보다는 500원 가량 하락했다.
2등품 평균가격은 1872원으로 나타났으며, 3등품은 1754원, 4등품과 그 이하 평균가격은 1601원이다.
경매가에 관한 여러 의견을 종합하면, 올해 첫 경매단가는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낮지만 전국 마늘 작황 상황, 산지폐기, 자연건조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시세는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남해농협 관계자는 "마늘은 건조가 잘 될수록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앞으로도 농가에서는 건조와 선별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전국적인 마늘 생산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구원의 생산량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마늘 생산량은 전년도 38만7671톤보다 약 10%가 줄어든 34만9천여 톤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지폐기량을 고려한 예상 생산량은 전년보다 15%가 적은 32만8천여 톤이다.
아울러, 남해에서는 650ha 재배면적에서 산지폐기 16ha를 제외하면 약 8870여 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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